여름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여름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을 주의하세요!!

냉방병은 여름철 냉방과 관련되어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인데요. 덥고 습한 여름철에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통칭하는 말이에요.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경우 몸살, 가벼운 감기,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해요. 주로 더운 여름철에 걸리기 쉬워요.

사람의 신체는 외부의 기온이 높아지면 몸에서 생성되는 땀의 배출량을 증가시켜 체온을 낮추고, 반대로 외부의 기온이 낮아지면 땀의 배출량을 줄여 몸을 떨게 만들어 체온이 빠르게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조절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외부 기온이 30도가 넘어가지만 실내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하여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데 사람의 몸이 실내외 기온 차이에 반응하지 못하면서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냉방병 증상>
1. 호흡기 증상
주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은 편이고, 콧물/재채기/코막힘/두통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요.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면서 두통이 일어나는 증상이 흔합니다. 몸이 안 좋은 상태로,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거워지고, 무릎/발목/허리 등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2. 만성 질병의 악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3. 위장 장애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하기도 해요.

4. 전신 불편감과 피로

5. 근육통과 관절통

냉방병 치료>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감가기 나아지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좋아집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좋은데요. 콧물, 재채기, 코막힘, 설사,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심하게 일어날 때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실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게 좋아요.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아요. 어떤 질병이든지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요. 실내 온도를 많이 낮추는 등의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과로하지 않는 등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 줘야 해요. 그리고,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해 주세요.

몸에 한기가 느껴질 때는 긴소매로 된 남방이나 카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치거나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에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아요. 꾸준한 운동이나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아요.

온도의 변화에 대한 신체 조절 능력은 5℃ 내외예요. 따라서,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를 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더워도 온도 차이가 8℃를 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외부 온도가 23℃ 이하일 때는 1℃ 낮게, 26~27℃일 때는 2℃ 낮게, 28~29℃일 때는 3℃ 정도 낮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30℃일 때는 4℃, 31~32℃일 때는 5℃, 33℃가 넘으면 6℃ 정도 낮추는 것이 적당해요.

냉방병의 원인>
주로 여름철 낮은 온도의 에어컨을 환기를 시키지 않고 계속 틀어두어 걸립니다.

1. 밀폐 건물 증후군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픈 증상이에요. 또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 사무실 내의 가구나 페인트나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일 때 발생해요. 환기하여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지만 빌딩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어요. 규칙적으로 환기를 해야 합니다.

2. 상기도 감염 증상
상기도 감염,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나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외부 기온보다 실내 기온을 낮게 유지하는 여름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일부 감기 환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냉방된 실내 환경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고, 두통, 콧물, 목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3. 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세균은 '레지오넬라'라고 하며 일종의 감염성 질환이에요. 냉방기 내에서 서식하고,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이 됩니다. 냉방기의 청결 유지가 제일 중요하고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이에요.

4. 실내외 온도 차이
더운 실외와 차가운 실내의 온도 차가 크면 몸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5. 건조한 실내 공기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지게 되며, 안구건조증이나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에어컨 속의 세균! 청소가 필요해요>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와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깨끗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에어컨과 제습기 필터는 레지오넬라균을 비롯한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반드시 청소가 필수적이에요.

에어컨 작동 원리인 냉매 방식 과정에서 각종 물질과 수분기가 필터에 남아있어 다양한 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공기 중으로 세균과 곰팡이균이 퍼지게 되면서 사람 호흡기로 그대로 들어올 수 있어 청결과 건강을 챙기기 위해 관리해야 해요.